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, 오늘은 정치부 홍지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누구의 예언일까요? <br><br>오늘은 한 명 아니고 여러명의 예언을 살펴볼 건데요. <br> <br>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. <br> <br>Q2. 무슨 예언을 한건가요? <br><br>먼저 홍 시장은요. <br> <br>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 인터뷰에서, 4개월 전 본인이 이런 예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 1일, 채널A 유튜브 '국회의사담 앵커스')] <br>나는 무속이나 미신을 믿지 않아요. 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 1일, 채널A 유튜브 '국회의사담 앵커스')] <br>작년 11월 초에 느낌이 <‘야 이거 대선이 빨라질 수 있겠다’> <br>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해 11월) <br>이건 박근혜(처럼) <탄핵 전야>로 간다. <br>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해 11월) <br>내년 초 되면 식물 정부 되겠다. <br><br>조기대선을 직감했던 이유,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그제, 유튜브 '국회의사담 앵커스') <br><한동훈 체제>에서 윤석열 정권하고 사사건건 내분이 있더라고 판이 유사하게 돌아간다… <br><br>Q3. 대통령 어려워진 게 한동훈 전 대표 탓이라는 거네요? <br><br>조기대선이 실시되면 모든 후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했지만, 역시 이 한 명만은 아닌 듯합니다. <br><br>황순욱 / 채널A 앵커 <br>무인도에 딱 이 한 사람만 남아야 된다? 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그제, 유튜브 '국회의사담 앵커스') <br>둘 다 아니다! 나 혼자 가겠다. 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그제, 유튜브 '국회의사담 앵커스') <br>정치하는 게 <양아치>처럼 한다. 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그제, 유튜브 '국회의사담 앵커스') <br><벼락출세>했잖아요. 그런 <배신자>는 난 싫어요. <br><br>반면, 전한길 강사와는 절대 함께 가선 안된다는 지지자의 만류에 ‘보수의 전사’라며 추켜 세웠습니다. <br><br>Q4. 이재명 대표의 예언은 뭐에요? <br><br>국민의힘을 향한 예언인데요. <br> <br>85일 안에 대통령을 배반할 거라는 겁니다. <br> <br>지난달 100일 안에 그럴 거라는 예언 글을 올렸는데, 15일이 지나자, 또 되새김한 거죠.<br> <br>Q5. 이걸 대체 왜 세는 거예요? <br><br>탄핵 인용을 전제로 보면, 앞으로 100일은 조기대선 판이죠. <br> <br>국민의힘이 중도층을 겨냥한 '대통령 선긋기' 전략을 점친 거죠. <br> <br>그러자 여권에선 "기껏 생각해낸 꼼수가 날짜 세는 거냐"며 D-23일을 또 꺼내 들었는데요. <br><br>이재명 대표 선거법 항소심 선고일입니다. <br> <br>Q6. [다음 주제] 보죠. 밝고 부수고, 험악하네요? <br><br>숭고한 삼일절 날, 탄핵 찬반으로 나눠진 광장에서 터져 나온 망언과 막말, 후폭풍이 큽니다. <br> <br>황운하 /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(그제) <br>윤석열이라는 <망상장애 괴물>과 싸우고 있는데 <br> <br>서천호 / 국민의힘 의원 (그제) <br>공수처, 선관위, 헌법 재판소 모두 <때려 부셔야 됩니다!> <처 부수자!> <br> <br>이명규 /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(그제) <br>문형배, 이미선, 정계선을 즉각 <처단하자!> <br><br>탄핵 반대 집회에선 노래까지 등장했는데요.<br><br>이재명 구속! (밟아 밟아!) 문형배 구속! (밟아 밟아!) 헌재 8인 겹쳐지는 헌재 해체! (밟아 밟아!) <br><br>Q8. 양쪽 다 거북하네요. <br><br>황운하 원내대표, 논란이 커지자 하루 뒤인 어제, 사과 글을 올렸고요. <br> <br>여권에서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.<br> <br>박수민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(오늘) <br>너무나 많은 발언들이 오가고 있기 때문에 당이 스탠스를 정해 가는 것은 조금 쉽지가 않다. <br><br>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다가올수록 여야 모두 이판사판으로 일단 내뱉고 보는 상황이죠. <br> <br>'밟고 부수고' 같은 파괴적인 이야기 말고, 건설적인 얘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. (건설적인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홍지은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디자이너: 권현정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